‘제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8일 개막
사흘 간 진행…선정 작품 10편 등 총 14편 상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5-08 11:12:01
‘제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이 연출과 제작에 직접 참여, 우리 사회 속에서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장애인인권영화제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나를 보라’이다. 타인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보는 것, 스스로를 질문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과정을 밟는 것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지역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노동하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사람이 장애를 가졌을 때 구성되어야 할 환경은 무엇인지 좀 더 넓은 상상력을 펼쳐질 것이다. 어쩌면 너무나 보통의, 별다른 것 없는 이야기일 수 있고, 그렇게 보통의 삶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을 상상하고 연대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공모를 통해 공식 선정한 10편의 작품 등 모두 14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5개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선정 작품 중 김다예 감독이 연출한 다큐 ‘김다예 선언’이 상영되며 해외 다큐멘터리 ‘우리 사랑 이야기’, ‘길가의 풀’ ‘사랑하는 그대’ 등 3편의 해외초청작도 관객과 만난다.
부대행사는 ‘전염병과 장애인’, ‘장애인 노동권’,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모든 영화제 상영작에는 한글 자막과 수어통역이 화면으로 들어가 있으며 특히 선정작 10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지원한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등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함께 이루어진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상영은 28일 낮 12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작되며 저녁 6시 30분에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영화제는 30일 18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 야외무대에서 양동준 감독이 연출한 ‘느릿느릿 달팽이 라디오’를 폐막작으로 상영하고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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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이 연출과 제작에 직접 참여, 우리 사회 속에서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장애인인권영화제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나를 보라’이다. 타인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보는 것, 스스로를 질문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과정을 밟는 것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지역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노동하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사람이 장애를 가졌을 때 구성되어야 할 환경은 무엇인지 좀 더 넓은 상상력을 펼쳐질 것이다. 어쩌면 너무나 보통의, 별다른 것 없는 이야기일 수 있고, 그렇게 보통의 삶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을 상상하고 연대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공모를 통해 공식 선정한 10편의 작품 등 모두 14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5개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선정 작품 중 김다예 감독이 연출한 다큐 ‘김다예 선언’이 상영되며 해외 다큐멘터리 ‘우리 사랑 이야기’, ‘길가의 풀’ ‘사랑하는 그대’ 등 3편의 해외초청작도 관객과 만난다.
부대행사는 ‘전염병과 장애인’, ‘장애인 노동권’,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모든 영화제 상영작에는 한글 자막과 수어통역이 화면으로 들어가 있으며 특히 선정작 10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지원한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등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함께 이루어진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상영은 28일 낮 12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작되며 저녁 6시 30분에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영화제는 30일 18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 야외무대에서 양동준 감독이 연출한 ‘느릿느릿 달팽이 라디오’를 폐막작으로 상영하고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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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