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M.V.P 우수자원봉사자: 박민주님, 원유진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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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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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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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장애인복지관에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혹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변한 인식? 없어진 편견? 등 달라진 점이 있나요?
-유진: 원래는 제 속에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낯설고 어려운 느낌이라고 할까.. 근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저희랑 다른 것이 하나 없구나!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장애’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너무 클 뿐, 정말 똑같더라고요.
-민주: 저는 장애인과 관련한 어떤 기억이 있었는데, 중학생 때 엄마랑 같이 길을 가던 중, 한 엄마와 장애인 자녀가 가고 있었는데 엄마가 자기 자녀를 부끄러워하고, 지나치게 혼내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 이후로 장애인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Q6. 앞으로 어떤 사람? 어떤 공부?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이구동성)
저희 둘이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해요. 둘 다 반장, 회장 같은 직책을 꾸준히 맡아왔기도 하고, 앞에서 누군가를 이끌고, 알려주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장래희망 칸에 ‘선생님‘이라고 써왔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지만, 늘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한 마디!
-민주: 학교에서 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있는데, 거기서 배우는 장애인, 장애와 직접 제가 활동하면서 보고 느끼는 장애, 장애인은 너무 달라요. 오히려 그런 얕은 교육이 저희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또 인식개선 영상을 틀어주면 보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저희가 이렇게 활동하면서 편견을 없애고, 인식이 자연스레 변한 것처럼, 활동과 경험을 통한 인식개선교육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다른 친구들한테 나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 해 라고 하면 왜?, 안 힘들어? 이런 반응이 정말 많아요. 장애인 하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딱 떠올리는 애들이 많고, 힘든 사람들, 또 힘들게 도와줘야하는 것 등의 인식이 아직은 커요.
-유진: 저도 그랬듯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정말 큰 것 같아요. 매주 직접 보고, 함께해보면 아무것도 다를 것이 없는 친구들인데 말이에요. 제가 이렇게 변했듯, 다른 사람들의 인식도 이렇게 변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얼굴만큼 마음도 밝고 예쁜 학생들과의 시간이었습니다.
박민주, 원유진 학생의 꿈과 성민복지관에서의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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