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장애학과에서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다.

대구대학교 장애학과는 장애를 개인의 결함이나 극복, 서비스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의학, 심릭학, 사회복지학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학문이다. 장애를 규정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학적 요인 등을 탐구하고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중시한다. 또 장애와 관련된 사회, 문화, 예술, 철학, 종교, 역사 등을 공부하는 인문학적 학문이기도 하다.

현재 장애학과에 재학 중인 석·박사 학생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울 수도권과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로부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수진은 대다수가 미국 일리노이 대학 등에서 장애학 박사를 취득한 학자들로 학문적 전문성과 당사자로서 경험과 감수성을 갖추고 있다.

장애학과 수업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본교 캠퍼스가 아닌, 대구시 대명동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토요일 종일 수업으로 이루어져 직장인들도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또한 입학생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항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s://grad.daegu.ac.kr)를 참조하거나 장애학과 사무실(053-850-50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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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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