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함께걸음인천IL센터)가 오는 29일까지 제5회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대한 이방인' 무료 관람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메가박스 3관에서 개최된다.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는 그동안 장애인의 삶과 가족, 보편적 인권과 사랑, 노동권 등 우리 사회에 장애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왔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장애인의 실존과 소통이다. 여전히 일각에서 경계 밖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다채로운 빛깔로, 생동하는 개인으로 인식해야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는 불필요한 구분을 무너트려 진정한 통합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대한 이방인'이라는 슬로건에 담았다.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작은 장애인 개인이 부딪히는 현실을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케냐 출신의 외국인과 다운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인의 삶을 다룬 자체 제작 영화 '대한 이방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관람뿐 아니라 '관객과의 대회(GV)', '장애인 등록 제도 개선 토론회', '특명! 관객의 도전', '미스터리 인터폰', '장애인식개선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사전 예약은 웹자보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식 홈페이지 '상영안내 - 상영안내/사전예약 -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 및 영화제 일정은 인천장애인인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id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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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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