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LH제주지역본부가 11일 제주시 도련일동에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인 '도련 어울리 주택'을 개소했다.
도련 어울림 주택은 지난 2022년 12월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해 제주시와 LH제주지역본부가 업무 협약해 추진됐으며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주택, 초등돌봄 다함께 돌봄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택은 3개 동(지상 4~5층, 연면적 2,996㎡) 규모로 총 38세대의 입주시설 외에도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생활시설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간이 조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제주시는 입주자 선정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가 입주해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LH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을 위한 주택 230여 호 매입을 추진 중이다.
임도식 LH 제주지역본부장은 "장애인과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을 위한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LH 제주지역본부도 입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수요에 맞춰 도민들이 원하는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테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관근 제주시장은 "도련 어울림 주택은 제주도 최초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소중한 공간이다. 앞으로 주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LH를 비롯한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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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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