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에서 ‘위로’를 주제로 치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힘들었던 사회적 상황과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비장애와 장애 관계없이 각자의 음악 재능으로 서로를 ‘위로’ 하자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의 순수한 음악과 전문 연주자들의 위로 음악이 곁들여져 지친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음악치료를 받으며 꿈을 키우고 있는 발달장애 레인보우 뮤지션의 음악이 연주되며, 발달장애인 외에도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건호 군(13세)도 무대에 선다.
장애인들의 음악 외에도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대표 비보이(B-Boy)단 갬블러 크루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힘들었던 일, 위로받고 싶은 마음, 다른 사람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가족 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마음에 울림을 주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발라드 가수 ‘더원’이 위로 콘서트에 함께 하며 장애인들과 가족, 시민들과 동행할 예정이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들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은 올 한해 모두가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병원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연주 및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TV’ 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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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