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근무 베이커리카페 ‘무이숲’ 오픈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8-09 10:15:31
발달장애 청년들이 근무하는 베이커리카페 ‘무이숲’이 9일 오픈했다.
베이커리카페 무이숲은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이 경기도 여주에 건립한 푸르메소셜팜에 위치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푸르메소셜팜 부지를 기부한 이상훈·장춘순 부부와 SK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 양문성 컨셉추얼 대표, 정일선 소디움파트너스 대표 등 무이숲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 데 기여한 이들과 이재교 넥슨 NXC 대표, 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전익관 기부자, 구영회 기부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르지 않다(無異)’는 의미의 무이숲은 장애, 성별, 나이, 인종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
카페는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1,553㎡(470평) 규모이며, 발달장애인의 일터로 지은 카페로는 국내 최대 크기다.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늘리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푸른숲·비룡소 등 13곳의 국내 유명 출판사에서 대표 도서 3,000여 권을 기부했다.
현재 7명의 장애 청년이 무이숲 정직원으로 채용돼 지난 6월부터 직무 교육을 받았고, 적성과 능력에 따라 카페와 베이커리 부문에 각각 배정돼 근무한다.
지하 1층 베이커리는 하나금융그룹이 5억 원을 기부해 HACCP인증 기준에 맞게 마련했으며 방울토마토주스, 토마토바질에이드 등 푸르메소셜팜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박호현 부사장은 “예상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공간이 탄생해 감격스럽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요청해주시면 저희 임직원이 달려가 돕겠다”고 전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장애 청년들이 자랑할 만한 또 하나의 일터가 들어섰다”며 “굳건하게 보내주시는 신뢰를 안고 더 많은 장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로 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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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카페 무이숲은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이 경기도 여주에 건립한 푸르메소셜팜에 위치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푸르메소셜팜 부지를 기부한 이상훈·장춘순 부부와 SK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 양문성 컨셉추얼 대표, 정일선 소디움파트너스 대표 등 무이숲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 데 기여한 이들과 이재교 넥슨 NXC 대표, 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전익관 기부자, 구영회 기부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르지 않다(無異)’는 의미의 무이숲은 장애, 성별, 나이, 인종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
카페는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1,553㎡(470평) 규모이며, 발달장애인의 일터로 지은 카페로는 국내 최대 크기다.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늘리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푸른숲·비룡소 등 13곳의 국내 유명 출판사에서 대표 도서 3,000여 권을 기부했다.
현재 7명의 장애 청년이 무이숲 정직원으로 채용돼 지난 6월부터 직무 교육을 받았고, 적성과 능력에 따라 카페와 베이커리 부문에 각각 배정돼 근무한다.
지하 1층 베이커리는 하나금융그룹이 5억 원을 기부해 HACCP인증 기준에 맞게 마련했으며 방울토마토주스, 토마토바질에이드 등 푸르메소셜팜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박호현 부사장은 “예상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공간이 탄생해 감격스럽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요청해주시면 저희 임직원이 달려가 돕겠다”고 전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장애 청년들이 자랑할 만한 또 하나의 일터가 들어섰다”며 “굳건하게 보내주시는 신뢰를 안고 더 많은 장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로 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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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