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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올해 시내 저상버스 4910대로 확대
    작성일
    2022-07-28 09:42

     

    서울시, 올해 시내 저상버스 4910대로 확대

    상반기 325대 도입 계획, 마을버스도 71대 목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7-27 11:34:20
    서울시 시내 저상버스.ⓒ서울시 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울시 시내 저상버스.ⓒ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시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을 목표로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나, 서울시는 이미 2018년부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2021년말 기준 보유대수 대비 서울시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보급률은 59.7%로 전국 보급률 30.6%보다 높다.

    이 외에도 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적극 전환하면서 대중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기준 전기버스는 72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283대를 추가 도입해 총 1008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6월 강서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서 11대가 도입되어 1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19대를 추가 도입해 34대의 수소버스를 운행해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시내 저상버스 4621대의 저상버스가 운행중이며 이에 따라 저상버스 도입률은 69.3%로 상승했다. 연말까지 저상버스 운행대수를 4910대까지 끌어올려 도입률을 73.6%까지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조기도입 완료로 저상버스 누적대수는 4621대이며, 도입률은 69.3%다. 또한 운행 가능한 노선 313개 노선 중 297개 노선에 완료돼 도입률 94.9%을 보인다. 광역노선, 도로폭 협소·급경사 등으로 시내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한 노선을 제외하고, 전 노선에 도입을 확대해나간다.

    현재 하반기 전기버스 도입분 283대는 2022년 7월 버스조합이 선정한 전기버스 판매사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8월부터 제작이 들어가 하반기 내 순차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새로 출고되는 전기 시내 저상버스들은 더욱 이용 환경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 내용을 개정해 내년 출고되는 전기 시내 저상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차벨 20개 이상을 권장하는 등 시설 편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마을버스도 저상버스 도입을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 마을 저상버스의 경우 2200년도에 8대로 첫 도입을 개시한 이후 현재 55대까지 운행 대수를 늘려왔다. 연내 71대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역 곳곳까지 마을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을 저상버스는 전기 저상버스로만 도입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추진하는 전기충전기 설치 지원사업(기후변화대응과)과 연계하여 충전인프라 및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04년도 저상버스를 첫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도까지 시내버스 도입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마을버스 73개 노선 235대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교통약자가 편리한 ‘ㅅ(시옷형)’ 주차장 △교통사고 보행 장애인 전동 휠체어 구매 지원 △장애인 탑승 자율차까지 ‘약자 동행 교통사업’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 편의를 높일 다양한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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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