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벨루스앙상블(Bellus ENSEMBLE)이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벨루스앙상블 음악대학 클라리넷전공 졸업 후 장애음악단체에서 직업연주자로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은성호, 김경주, 유승엽, 민경호 4명의 발달장애 연주자 앙상블로 구성됐다.
2021년 창단 이후, 지난해부터 황남규 협성대 객원교수를 음악담독으로 초빙해 매주 1회 이상 꾸준히 연습하면서 다양한 경연대회 및 초청연주, 정기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초문화재단의 클래식 다방 프로그램에 선정돼 독일 클라리네티스트 마틴베버스토르프 교수와의 협연과 창작 위촉곡 발표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는 황남규 음악감독의 지휘로 모짜르트의 마스터피스 관악을 위한 세레나데 제10번 'Gran Partita'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황남규 음악감독은 "다양한 무대와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트리고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 그리고 연주자를 꿈꾸는 발달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쳐주고 있는 앙상블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예술협회 방귀희 대표는 "벨루스 앙상블을 통해 발달장애연주자의 음악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벨루스앙상블의 다양한 협연 무대가 마련되면 더욱 좋은 연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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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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