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잡고 4강행
“목표는 오직 결승전”…오는 11일 캐나다와 격돌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3-09 21:14:38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공식전에서 18전 9승 9패로 동점을 이루고 있다. 최근 3년 전적에서는 한국이 2019년 체코세계선수권에서 6:3으로 이겼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앞서 이탈리아는 B조 조별리그에서 지난 5일 체코를 상대로 0:5 패배,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2:1 승리, 중국을 상대로 0:6으로 패배해 B조 3위에 안착했다.
경기는 1피리어드부터 치열했다. 시작 약 4분 만에 장동신이 경기장 중간에서 강하게 날린 슛이 골망을 가르며 첫 득점을 가져갔다. 이탈리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데파올리 크리스토프는 골리와 1:1 상황을 만들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재웅 골리가 선방하며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탈리아 두 선수가 차례로 2분 퇴장을 당하자 한국은 공격을 몰아쳤다. 기회를 잡은 정승환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골대 위를 지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어진 2피리어드, 이탈리아의 수비는 두터웠다. 한국은 몇 번이고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엔더 알렉스는 정승환이 골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에 반칙까지 하며 득점 기회를 막았다. 하지만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이종경의 패스를 장동신이 정확하게 어시스트 했고, 정승환이 골로 연결 시키며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3피리어드에서는 시작 30초도 되지 않아 정승환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종경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득점했다. 이탈리아는 3:0으로 뒤쳐지자 공격을 몰아쳤지만, 한국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한국 골 때 앞에서 이뤄진 페이스오프 때 이탈리아는 골리까지 투입시켜 공격에 나섰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장동신이 장거리 슛을 날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이탈리아를 잡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11일 12시 5분(현지 시간) A조 2위인 캐나다와 격돌 한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공식전에서 18전 9승 9패로 동점을 이루고 있다. 최근 3년 전적에서는 한국이 2019년 체코세계선수권에서 6:3으로 이겼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앞서 이탈리아는 B조 조별리그에서 지난 5일 체코를 상대로 0:5 패배,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2:1 승리, 중국을 상대로 0:6으로 패배해 B조 3위에 안착했다.
경기는 1피리어드부터 치열했다. 시작 약 4분 만에 장동신이 경기장 중간에서 강하게 날린 슛이 골망을 가르며 첫 득점을 가져갔다. 이탈리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데파올리 크리스토프는 골리와 1:1 상황을 만들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재웅 골리가 선방하며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탈리아 두 선수가 차례로 2분 퇴장을 당하자 한국은 공격을 몰아쳤다. 기회를 잡은 정승환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골대 위를 지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어진 2피리어드, 이탈리아의 수비는 두터웠다. 한국은 몇 번이고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엔더 알렉스는 정승환이 골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에 반칙까지 하며 득점 기회를 막았다. 하지만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이종경의 패스를 장동신이 정확하게 어시스트 했고, 정승환이 골로 연결 시키며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3피리어드에서는 시작 30초도 되지 않아 정승환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종경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득점했다. 이탈리아는 3:0으로 뒤쳐지자 공격을 몰아쳤지만, 한국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한국 골 때 앞에서 이뤄진 페이스오프 때 이탈리아는 골리까지 투입시켜 공격에 나섰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장동신이 장거리 슛을 날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이탈리아를 잡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11일 12시 5분(현지 시간) A조 2위인 캐나다와 격돌 한다.
정승환 선수는 “오늘 경기가 당연히 이기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에 부담감이 컸다. 그래서인지 미국전과 캐나다전보다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며, 캐나다와의 4강전에 대해 “목표는 언제나 결승전 진출이다. 평창에 이어 다시 온 기회다. 놓치지 않고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4골 2골 1어시스트로 3골에 관여한 장동신 선수는 “운이 좋았다. 첫 번째 골도 두 번째 골도 반드시 골을 넣어야겠다고 의도했다기보다 공격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골대 쪽으로 때린 퍽이 골로 연결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오늘 많은 득점을 했지만) 나는 수비수이기에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실점을 목표로 플레이한다”면서 “오늘 부담도 많이 가졌고 감기 기운도 있어 컨디션이 저조했는데, 캐나다전을 대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복지연합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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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4골 2골 1어시스트로 3골에 관여한 장동신 선수는 “운이 좋았다. 첫 번째 골도 두 번째 골도 반드시 골을 넣어야겠다고 의도했다기보다 공격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골대 쪽으로 때린 퍽이 골로 연결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오늘 많은 득점을 했지만) 나는 수비수이기에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실점을 목표로 플레이한다”면서 “오늘 부담도 많이 가졌고 감기 기운도 있어 컨디션이 저조했는데, 캐나다전을 대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복지연합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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