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서씨의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가 "2024년 국립장애인도서관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 공모전"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작인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여민서)'는 저자를 힘들게 했던 장애와 시련,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찾아가는 책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효과와 따뜻한 음성, 감각적인 자막을 활용해 한 편의 영화처럼 영상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2편)은 '우리는 물 속에 산다(젤코버필름)'와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유현주), 우수상(3편)은 '우리는 물 속에 산다(김선영)',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최병민), '더 이상의 안 돼는 거절하겠어!(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선정됐다.

수상작품에는 장애인도서관장상과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세계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개최될 예정이다.

황금숙 관장은 "장애인의 독서 활동 확대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품은 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 및 유튜부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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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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