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7-08 09:56:43
▲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보건복지부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그곳이 알고싶다 ?수상한 식당-’교육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보건복지부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장애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그곳이 알고싶다 –수상한 식당-’교육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그곳이 알고싶다 –수상한 식당-’은 김순철씨의 사례를 통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학대피해자 지원과정을 설명하고 장애인학대 유형과 대표행위를 소개하여, 장애인학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학대신고(1644-8295)를 독려하고자 한다.
영상은 10분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며, 자막과 수어를 넣어 청각장애인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영상의 주인공 김순철씨는 십여년간 고심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숙식하며 허드렛일을 도맡아했다.
고심술은 ‘열심히 일하면 집을 사주겠다.’며 순철씨와 약속했지만 집을 사주기는 커녕 수년간 제대로 된 월급을 한 번도 주지 않았다.
또한, 순철씨가 실수를 할 때마다 욕설과 함께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 이를 목격한 나관심이 장애인학대신고(1644-829)를 하며 이야기는 시작되고, 이후 순철씨가 학대발생장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진다.
영상은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 사회복지기관, 장애인단체, 언론매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누리집(www.naapd.or.kr) 및 SNS ·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11에 의해 설치된 장애인학대 대응 전문기관으로 중앙 외 18개 지역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학대신고전화(1644-8295)를 통해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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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