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유공자 28명 수상 영예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17 13:49:36
▲ 17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행사에 참가한 문희상 국회의장,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용득 국회의원,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조종란 이사장, 사업주 및 근로자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이 ‘장애인고용의 문을 활짝 여는’ 주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특히 장애인 노동사회에서도 그동안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장애인고용의 문을 열기 위해 국회, 정부, 사업주 각각 ‘정책’, ‘지원’, ‘고용 확대’ 등을 노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일하는 공동체를 이루며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와 맡은 업무에 전념해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열린다.
이날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슬로건은 ‘함께, 그리고 더 높이’로, 장애인 고용의 문을 활짝 여는 열쇠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회는 정책을 만들고,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주는 고용을 늘리고, 노동자는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미다. ‘함께, 그리고 더 높이’는 대회사, 치사 등에서도 함께 언급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우리나를 장애인고용의무제도를 채택해 50인 이상 민간과 공공에서 일정 비율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제도 시행 초기에 비해 나아졌다"면서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우리의 성과를 주목하고 있고, 우리가 벤치마킹했던 국가들도 오히려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 이런 칭찬과 부러움의 시선을 얻게 된 것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힘써주신 유공자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이사장은 "우리 정부는 효율과 성장 위주의 국정 운영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 바 있다. 모든 영역에서 공동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라며 "오늘의 슬로건 '함께 그리고 더 높이'는 바로 함께 일하는 공동체를 이루며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특히 장애인 노동사회에서도 그동안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이사장은 "우리 정부는 효율과 성장 위주의 국정 운영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 바 있다. 모든 영역에서 공동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라며 "오늘의 슬로건 '함께 그리고 더 높이'는 바로 함께 일하는 공동체를 이루며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특히 장애인 노동사회에서도 그동안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정부는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공공 3.4%, 민간 3.1% 상향했다. 고용의무 강화에 미치지 않고 제도가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면서 훈련과 고용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도 훈련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직업능력개발원을 설립하고 훈련센터를 확충해 근거리에서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장관은 "지난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의무화에 이어 제도를 안착시켜나가겠다. 중소 사업주에 대해 무료 강사를 지원하고 사업장 지도점검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직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함께, 그리고 더 높이' 슬로건 관련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꿈꿀 때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정부도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장관은 "지난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의무화에 이어 제도를 안착시켜나가겠다. 중소 사업주에 대해 무료 강사를 지원하고 사업장 지도점검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직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함께, 그리고 더 높이' 슬로건 관련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꿈꿀 때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정부도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006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는 2009년 1월 적용,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1991년 처음 제정돼 28년 동안 수많은 개정을 거치면서 장애인고용과 복지정책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고 과제가 산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이 있다. 일자리의 절실함은 장애인에게 더 크게 다가오는 현실이며,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으로 장애인고용 인식이 충분치 못하다"며 "국회에서 더 많은 제도들을 법제화해서 장애인 고용촉진과 복지정책을 유인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국회 장애인 담당 국회의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세계보건기구 장애인 고용과 복지 부분 1위 나라인 뉴질랜드와 호주를 다녀왔다“면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뉴질랜드와 호주는 장애인 정의가 넓어 전체 국민의 20%가 장애인으로,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뒤따르지 않고 인식이 매우 좋았다"면서 "장애인 고용에 관한 일을 100% 민간이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열성적어서 눈여겨볼 만한 제도였다. 우리나라도 장애인 정의를 넓혀 장애인식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새로운 제도에 의해 장애인이 전혀 차별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이 있다. 일자리의 절실함은 장애인에게 더 크게 다가오는 현실이며,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으로 장애인고용 인식이 충분치 못하다"며 "국회에서 더 많은 제도들을 법제화해서 장애인 고용촉진과 복지정책을 유인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국회 장애인 담당 국회의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세계보건기구 장애인 고용과 복지 부분 1위 나라인 뉴질랜드와 호주를 다녀왔다“면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뉴질랜드와 호주는 장애인 정의가 넓어 전체 국민의 20%가 장애인으로,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뒤따르지 않고 인식이 매우 좋았다"면서 "장애인 고용에 관한 일을 100% 민간이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열성적어서 눈여겨볼 만한 제도였다. 우리나라도 장애인 정의를 넓혀 장애인식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새로운 제도에 의해 장애인이 전혀 차별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17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정수정 부대표(전, ㈜이랜드월드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편 이날 대회에서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명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명 등 총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정수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모델)을 개발해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했다.
이 결과 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54명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2015년 1.35%에서 2017년 4.8%로 높아져 법정 의무 고용률(2.9%)을 초과 달성했다.
김병우 본부장은 23세 엘리베이터 정비기사로 일하던 중 사고로 왼쪽 손에 장애를 입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20여 년 동안 3차원 입체영상(3D) 만화영화(애니메이션)를 많이 제작해 한국문화 콘텐츠산업 개발에 기여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 최초로 미국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부문 에미상(2014년)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2016년) 등 회사가 많은 수상을 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엘지(LG)유플러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위드유 장광국 대표이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평균 과장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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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