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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종합 2위 목표
    작성일
    2018-08-20 14:24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 선수단 314명 출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8-17 16:37:35
    2016년 리우장애인올림픽 수영 S4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조기성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조기성 선수는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에이블뉴스DB에이블포토로 보기 2016년 리우장애인올림픽 수영 S4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조기성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조기성 선수는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에이블뉴스DB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총 43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 18개 종목 568개 이벤트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17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한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골볼, 유도 등 17개 종목에 314명의 선수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이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300명보다 14명 늘어난 수준이다. 

    대회에는 한국의 간판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에서 자유형(S4) 50m, 100m, 200m 이벤트에 출전해 3관왕에 오른 수영의 조기성 선수가 금빛 물살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까지 국제종합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간판 최광근 선수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보치아 정호원 선수(혼성 개인전 BC3)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볼링 종목은 가장 많은 메달을 안길 효자종목으로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위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종목별 한국 선수단은 인도네시아 대회를 앞두고 9월부터 특별훈련에 돌입,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다. 17개 출전종목 가운데 3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 선수들은 9월 초부터 말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특별훈련을 한다. 

    사이클 종목은 전주·순창에서 특별훈련을 하고, 론볼과 볼링은 각각 시흥과 창원에서 특별훈련에 들어간다. 

    한국 선수단은 9월 27일 선발대(본부 3명, 지원단 5명)를 시작으로 30일 본진 159명(육상, 보치아, 사이클, 골볼, 론볼, 사격, 탁구, 테니스, 본부), 10월 1일 153명(배드민턴, 농구, 양궁, 유도, 역도, 수영, 볼링, 배구, 펜싱, 본부)가 차례대로 출국한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7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72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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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