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피땀, 장애예술인 343인 담아내다
‘장애예술인수첩’ 발간…공연 등 섭외 사용 계획
국회·정부에 ‘장애인예술인 지원’ 정책제안서 전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0-05 20:10:38
“장애예술인이 도대체 몇 명이냐?”, “장애예술인의 수준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증명하기 위해 3년간 2000통의 전화를 통해 총 343명이 수록된 ‘장애예술인수첩’을 발간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2018장애예술인의 밤 ‘장애예술인수첩’ 발간사업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장애예술인수첩’은 총 448페이지로,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43명의 장애예술인과 장애인문화예술단체 82개가 수록됐다.
4개 장애인예술단에 소속된 총 단원 수는 128명으로 총 456명의 장애예술인이 기재된 것. 수첩의 별칭은 ‘A+ 수첩’으로, 앞으로 원고청탁, 공연, 방송 등의 장애예술인 섭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2018장애예술인의 밤 ‘장애예술인수첩’ 발간사업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장애예술인수첩’은 총 448페이지로,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43명의 장애예술인과 장애인문화예술단체 82개가 수록됐다.
4개 장애인예술단에 소속된 총 단원 수는 128명으로 총 456명의 장애예술인이 기재된 것. 수첩의 별칭은 ‘A+ 수첩’으로, 앞으로 원고청탁, 공연, 방송 등의 장애예술인 섭외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첩에 게재된 343명의 장애예술인들을 분석한 결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6%, 장르에서는 미술이 33%로 가장 많았다. 반면, 대중예술은 14%에 불과했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55%로 가장 많았다. 미술은 청각장애(15%), 음악은 시각장애(35%)가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경기 수도권이 71%, 영남 10%, 호남 8%, 충청 6%, 강원 3%, 제주 2%로 지역별 편차가 심각했다. 장애예술인의 데뷔 방식은 공모에 입상해 데뷔한 경우가 62%로 많았다.
예술 장르별로 보면, 문학은 시가 63%로 가장 많았고, 작품집 수는 2개 이하가 38%, 10개 이상이 15%였다. 미술은 서양화가 53%로 가장 많았고, 단체전 10회 이상이 58%로 주로 단체전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연주가 51% 가장 많았는데 연주 가운데 피아노가 47%를 차지했다. 해외공연 5회 이상도 34%나 됐다.
대중예술의 경우 무용이 29%, 방송이 27%였으며, 10회 이상 공연을 한 경우가 44%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예술인의 50.4%가 대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했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가 55%로 가장 많았다. 미술은 청각장애(15%), 음악은 시각장애(35%)가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경기 수도권이 71%, 영남 10%, 호남 8%, 충청 6%, 강원 3%, 제주 2%로 지역별 편차가 심각했다. 장애예술인의 데뷔 방식은 공모에 입상해 데뷔한 경우가 62%로 많았다.
예술 장르별로 보면, 문학은 시가 63%로 가장 많았고, 작품집 수는 2개 이하가 38%, 10개 이상이 15%였다. 미술은 서양화가 53%로 가장 많았고, 단체전 10회 이상이 58%로 주로 단체전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연주가 51% 가장 많았는데 연주 가운데 피아노가 47%를 차지했다. 해외공연 5회 이상도 34%나 됐다.
대중예술의 경우 무용이 29%, 방송이 27%였으며, 10회 이상 공연을 한 경우가 44%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예술인의 50.4%가 대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했다.
이번 ‘장애예술인수첩’ 제작을 위해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2000통이 넘는 전화를 걸어 장애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방 대표는 “활동 가능한 장애예술인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과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 마련을 위해 만들게 됐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방 대표는 “장애예술인은 경제적인 안정의 욕구가 크다, 예술 활동이 직업이 돼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매우 전문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달라”면서 “장애예술인은 이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방 대표는 “활동 가능한 장애예술인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과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 마련을 위해 만들게 됐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방 대표는 “장애예술인은 경제적인 안정의 욕구가 크다, 예술 활동이 직업이 돼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매우 전문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달라”면서 “장애예술인은 이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장애예술인수첩에 담긴 343명을 대표해 휠체어 탄 오케스트라 지휘자 세한대학교 정상일 교수, 석창우 화백이 각각 국회와 정부에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장애인문화예술정책 예산 확대 등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2018장애예술인의 밤 행사에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예술 전문 매거진 'e美지' 창간 2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위예술가 강성국씨가 우수콘텐츠상,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 김용성 학장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KT가 피아노 병창 최준 씨에게 이동식 피아노를 전달했다. 2018구상솟대문학상 주인공은 ‘바리데기 언니’를 쓴 김미선 시인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2018장애예술인의 밤 행사에서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예술 전문 매거진 'e美지' 창간 2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위예술가 강성국씨가 우수콘텐츠상,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 김용성 학장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KT가 피아노 병창 최준 씨에게 이동식 피아노를 전달했다. 2018구상솟대문학상 주인공은 ‘바리데기 언니’를 쓴 김미선 시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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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