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사업 시작…법인 공공성·전문성 위한 지표 마련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8-28 08:18:17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의 공공성 증진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수준은 물론, 법인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와 기부 등의 참여도를 더불어 높이고자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 사업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에는 총 10개 법인이 신청, 최종 6개 법인이 인증됐으며, 이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제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에는 자발적인 신청을 바탕으로 총 20개의 세부 지표로 사회복지경력 10년 이상인 사람 가운데 법인 경력 3년 이상을 갖춘 전문 인증심사원에 의해 심사한다.
인증심사지표는 2개 분야(필수이행분야‧역량인증분야), 4개 영역(운영안정성‧운영 투명성‧전문성‧책임성), 20개 세부지표, 7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인증심사기준은 필수이행분야를 모두 통과하고, 역량인증분야 총점 80점 이상인 법인 가운데 인증운영위원회와 대시민공개 검증을 거친 법인이 최종 ‘서울시인증 법인’으로 선정된다.
인증법인으로 선정된 법인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교부되고 법인 정기지도감독 3년 면제, 법인에 대한 컨설팅 및 임직원의 역량강화 지원 등이 인센티브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주체로서 법인은 전문성 여하에 따라 설치·운영시설의 사회복지서비스의 수준은 물론 종사자의 역량 등에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인증 사업을 지속 추진, 오는 2022년에는 서울시 관할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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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