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기아,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와 접근성 개선 캠페인 '웰컴휠(Welcome Wheel)' 2024년 1호점 개소식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카페 'Ongoing'에서 열렸다.
웰컴휠 캠페인은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해 교통약자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휠체어 사용자, 유아차 동반자 등 문턱이나 계단으로 인해 매장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지난해 서울 동대문구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은평구, 동작구 등지에서 총 138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강서구, 노원구, 서대문구, 종로구에 각각 28개씩, 총 112개의 경사로가 추가 설치된다.
경사로가 설치된 매장은 현판에 기재된 전화번호나 도움벨을 통해 경사로 사용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11월부터는 각 복지관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지도로 접근 가능한 매장 정보가 제동괘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의 후원에 개인 기부자의 참여가 더해졌으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관이 매장을 발굴, 경사로와 현판을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소규모 매장들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덜고 모두가 환영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웰컴휠 캠페인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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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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