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오는 20일)을 맞아 17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리는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 현장을 방문한다.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관, 유관 단체, 사회적 기업 등 3800명이 참석한다. 장애 체험·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문화 예술 행사 등이 열린다.
오 시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단체에 '2024년 서울시 복지상(대상 엄지연 등 6명)'과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 표창(신동숙 등 5명)'을 각각 수여한다.
오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주거 선택권 보장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한다.
그는 39만 서울시 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지원부터 고령 장애인의 돌봄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이어 오 시장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누구나 벤치'가 설치된 여의도공원 동편 1번 출구로 이동해 건축가 유현준 교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점등식'에 참석해 철물구조와 한지공예로 만들어진 황룡사구층목탑에 점등하고 봉축점등탑에서 세종대왕 동상 뒤를 3바퀴 도는 '탑돌이' 행사에 참여한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5월15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봉축점등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한 불교계 종단 대표 등 주요 인사 900여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시민이 서로 더 많이 배려하며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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