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소리친구들무용단(대표 최영묵)은 오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예술소극장에서 정기공연 ‘SPREAD THE LIGHT’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대표하는 김삼진 원장의 ‘별주부전’과 전성재 교수의 ‘아니, 후회하지 않아’가 공연된다. 이 두 작품은 김삼진 원장과 전성재 교수가 직접 안무를 하며 빛소리친구들 무용단에 기증한 작품이며 장애무용의 다양한 실험과 창작에 집중된 기획과 제작방식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증작 외에도 빛소리친구들과 2019년부터 업무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스페인 세비야의 장애무용기관 단자모바일의 국제장애예술축제 에세나모바일에서 지난 9월 초청작으로 초연을 펼친 ‘움직이는 산’(안무 유선식)도 준비돼 있다. 무용단의 수석무용수 김정훈과 유선식 안무가가 공동출연하며 움직임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을 스페인에 이어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장애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통한 공연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출발한 빛소리친구들무용단과 카이스트, 연세대, 비햅틱스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 ‘시·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 및 협업지원 기술개발’의 중간 결과물로 ‘손을 맞잡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를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지난 3년 동안 기술연구와 창작리서치를 통해 장애무용과 기술의 관계성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새로운 감각 체험이 가능한 융합 결과물을 선보인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4년 최종 결과물에도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는 “올해 공연에서는 장애무용이 지향해 나가야 할 가치와 비전을 조망해 보려고 한다”며 “장애무용의 가치로 우리 사회를 밝혀나가는 데에도 계속해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빛소리친구들무용단 정기공연은 예술 나눔과 장애무용의 가치 확산 및 성취를 공유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https://zrr.kr/oDUg)을 통해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전화(02-309-7922, 02-6925-5326)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