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민복지관·㈜우리행성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21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우리들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성민복지관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우리행성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서울, 경기, 경북, 인천, 충남 등 전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3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상작 36점이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전시에는 수상작의 그림을 활용해 제작한 보냉백, 로스트볼, 극세사 클리너, 엽서 및 문구류 등 등 굿즈 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수상작은 그림 자체의 완성도와 작품성보다는 발달장애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과 디자인으로서 활용성이 높은 작품으로 선정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한편 전시 첫날인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에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사회복지법인 성민 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배기열융합예술원 원장상과 상금 각 3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 성민복지관 관장상·㈜우리행성 대표상과 상금 각 10만 원을 수여했다.

㈜우리행성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그림에 흥미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전문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되기를 원한다”며 “앞으로도 공모전과 전시회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사회적 역할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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