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의 여행을 지원 하고 있는 기아 초록여행이 오는 11일부터 전북권역 전주사무소의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 초록여행은 5일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전주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2019년 강원 권역 확대 이후 4년여 만에 진행되는 권역 확대 선포식으로 그동안 수도권,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권역을 전북도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장애인 가정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여행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롭게 개소하는 전북권역 전주사무소는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차량 2대를 갖추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차량은 기존 초록여행에서 운영하고 있는 ‘회전시트형(11인승)’ 차량 1대와 선포식에서 새롭게 공개된 ‘슬로프형(일반석 5석+휠체어석 1석)’ 1대다.
회전시트형 차량은 하지 장애인이 자가운전을 할 수 있는 핸드컨트롤러와 휠체어 사용 장애인와 고령자가 쉽게 승하차를 할 수 있는 ‘전동식 회전시트’가 장착돼 있다.
새로 공개된 ‘슬로프형’ 차량은 휠체어 사용 고객이 차량 의자에 옮겨 앉지 않고, 휠체어에 착석한 채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슬로프가 장착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핸드컨트롤러와 전동회전시트는 별도로 장착되어 있지 않아 개별 상황에 따라 차량을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
특히 전북도는 초록여행 고객 대상 관광지 입장료 할인 지원과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전주시는 초록여행과 다양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11년간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진정성 있게 사업에 임한 만큼 전북도에서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장애인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초록여행 이용을 위해서는 초록여행 앱과 누리집(greentrip.kr)을 통해 회원가입을 먼저 진행해야 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예약 접수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표전화(1670-49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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