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발달장애인 미술전시회 ‘그리고 [잇 ː 다]’ 포스터. ©열림일터
제10회 발달장애인 미술전시회 ‘그리고 [잇 ː 다]’ 포스터. ©열림일터

교남재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림일터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서울시 강서구 강서아트리움 ‘갤러리 서’에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39인의 시각으로 본 시각예술 전시 ‘그리고 [잇 ː 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2년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된 미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열 번째 작품전시를 맞이한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다양한 미술작가들이 100여점의 작품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에서는 이들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수익금은 열림일터 미술작가에게 돌아간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시그니처가 있는 김예리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가장 자신 있는 시간이며 소중하다”면서 “제 그림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미술수업을 지도한 원재희 미술강사는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소박하게 그려내는 그림을 보면 참으로 놀랍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해가 거듭될수록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열림일터는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다양한 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상품의 제작·판매 및 유니버설 공간 디자인으로 이어져 발달장애인들이 직업 예술작가로 사회에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술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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