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해 장애인 가정 대상으로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명절 귀성여행 이벤트는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인 승하차 편의가 반영된 차량을 기반으로 경비/유류/선물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기아 초록여행은 2012년 출범 이후 코로나19 감염 예방 기간을 제외한 모든 설, 추석 등 명절에 귀성여행을 지원해 왔다. 이번 한가위 귀성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강릉), 전북(전주)다.
이벤트는 초록여행에 가입된 고객 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 가정 한정으로 제공된다. 오는 9월 13일까지 3주간 접수해 총 14가정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9월 18일 초록여행 누리집 및 개별공지 예정이다.
다만 최근 1년 내에 초록여행 명절, 패키지, 테마, 미션여행 등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고객과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 고객은 선정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에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7박 8일간 휠체어 탑재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카니발 차량과 유류가 만충돼 제공되며 귀성에 소요되는 경비 30만 원과 귀성선물도 지원된다.
차량은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탑재와 승·하차가 용이한 차량으로, 하지 장애인이 자가운전을 할 수 있는 ‘핸드컨트롤러’가 부착돼 있고, 유류는 최초 차량 출고 시 만충된 유류를 사용 후 충전 없이 반납하는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상세한 기아 초록여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1670-4943)로 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 가정이 기아 초록여행을 통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와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기아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2012년 출범해 현재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년간 약 8만여 명에게 여행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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