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오는 10일부터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 신청을 받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아동의 뇌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현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집 재원아동 371명이 발달검사를 받았다.

발달검사 결과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의 연령에 맞는 발달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군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발달 증진 활동 자료와 가정양육 가이드를 제공하며, 경계군은 부모와 아이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추적관찰 관리를 위해 6개월 후 재평가를 실시해 아동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위험군은 전문가 진단 후 심화평가 대상을 선별해 심화검사를 실시하고, 거주지 인근 바우처 기관·전문 치료기관 연계 등 치료방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온라인 발달검사 대상은 서울시 거주 18~30개월 아동으로 올해는 2021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출생한 아동이 해당된다.

예약 후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아동 1명씩 상담이 진행되므로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각각의 아동에 대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월 1회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 및 검사방법 안내, 2차는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검사는 월 1회 진행되기 때문에 총 2번 예약 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발달검사 예약은 2개월 단위로 신청‧접수할 예정으로, 9~10월 예약은 8월 말, 11월~12월 예약은 10월 말이다.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발달 지연이 걱정되는 양육자는 누구나 무료 온라인 검사를 신청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개입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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