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폐인 긍지의 날’ 국내 행사 홍보포스터. ©세바다


‘2023 자폐인 긍지의 날’ 국내 행사 홍보포스터. ©세바다

성인자폐(성)자조모임 estas(조정자 윤은호)와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대표 조미정)가 오는 17일과 18일 전세계 자폐당사자가 기념하는 ‘자폐인 긍지의 날(Autistic Pride Day)’의 국내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자폐성 장애 관련 기념일로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이 있으나, 세계 자폐당사자들은 6월 18일 ‘자폐인 긍지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먼저 17일에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제1교육실에서 ‘자폐인 긍지의 날 에디터톤’이 한국위키미디어협회의 후원을 받아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자폐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학교폭력에 대한 문서를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자폐인과 신경다양인, 신경전형인이 함께 협력해 문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오후 3시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를 방문하는 피크닉과 함께 오후 7시 한양대학교 제3법학관에서 본행사인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자폐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이벤트 “나 그대로”가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당일 참여가 가능하지만, 희망자의 경우 구글 설문지 폼 ( forms.gle/rtrr8wjcp4FfbPKq6 )을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estas 윤은호 조정자는 “이번 행사는 후견신탁연구센터, 한국위키미디어협회 등과 협력해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자폐인의 권익을 위한 이번 행사에 관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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