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이 11일 '2024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책나래 서비스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 등의 이용자에게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의 1140여개의 도서관에서 참여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전국 도서관의 책나래 서비스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 운영 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도 6개 권역별 2개 기관씩 12개 기관을 선정,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점자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이상 서울) ▲부산도서관,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이상 대구·부산) ▲송암점자도서관, 인천광역시 교육청부평도서관(이상 경기·강원·인천) ▲경상국립대학교칠암도서관, 양산시립중앙도서관(이상 경북·경남·울산)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청주대학교중앙도서관(이상 대전·세종·충북·충남) ▲국립순천대학교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꽃심(이상 전북·전남·광주·제주) 등 총 12곳이다.
황금숙 관장은 "책나래 서비스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제공하는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신규 도서관 가입과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서비스"라면서 "전국 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한 실물 자료 이용 지원으로 장애인 이용자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장애인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국립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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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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