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14개 시도에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은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7일까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사업이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야간돌봄 등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전국 권역별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총 34개소(남‧여 각 17개소)가 단계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전국 17개 시도가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했으며 수행기관 선정을 먼저 완료한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등 14개 시도는 기반시설 정비, 예비 이용자 조사, 홍보 등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8일 오후 2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센터장‧직원 등이 자리한 가운데 개소식 가졌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로 공주시 무령로 586 행복타워 6층에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은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 남‧여 생활 공간 및 종사자 사무 공간 방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홍 장관은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가 당사자와 보호자에게 절실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체계로서,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중앙‧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신청한 후, 대상자 선정 안내에 따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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