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오는 21일 서울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본죽컵 제27회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으며 본사랑·본아이에프,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열린다. 본사랑·본아이에프는 지난 2014년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했다.
본사랑·본아이에프는 총 2,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후원했으며, 기부금과 물품들은 대회 상금 및 음식, 간식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심판단, 응원단, 자원봉사자, 대회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다.
출전팀은 서울, 경기, 부산, 전북, 전남, 충북, 인천 등 뇌성마비장애인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8개팀으로, 국제뇌성마비장애인축구연맹 축구경기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장 주변에서 간식 나눔, 포토존과 뇌성마비인축구선수와 비장애인의 패널티킥 대결 등 이벤트 경기도 준비돼 있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장애인들에게 더 유익한 지원에 대해 고민하던 중 단순한 후원보다 재활과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삶의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정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아픔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는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와 도전을 위해 재개하게 됐고, 뇌성마비인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