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오는 4월 7일까지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 무상 지원 대상자 10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고가의 점자정보단말기를 무상 지원해줌으로써 시청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 학습, 사회, 직업 생활을 돕고자 마련됐다.
무상으로 지원하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는 점자와 문자를 상호 호환해주는 기기다.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이 기기를 통해 독서나 공부, 문서 작업, 인터넷 정보 검색, 모바일 메신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며 전농전맹인 시청각장애인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점자로 읽고 쓰기가 가능해야 하며, 현재 점자정보단말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대여자 및 한소네 U2 소지자는 제외).
또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서 실시하는 ‘점자정보단말기 교육’에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희망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활용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안내된 필수 증빙서류를 첨부해 이메일(julee@miral.org)로 보내면 된다.
신청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대신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경제적 여건, 점자 활용 능력 등을 검토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대상자는 4월 17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홍유미 센터장은 “한 대당 600만 원의 고가여서 개인적으로 구매하기도 부담스럽고,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기로 분류된 기기이다 보니 시청각장애인은 공공 지원을 받기도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점자정보단말기가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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