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4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은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시간대 맞춤형 소집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중증장애인의 긍정적인 행동변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통합을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으로, 도전적 행동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거나 시설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다.

모집인원은 23명이며 거주지 주변 복지관에 방문 또는 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필요서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각 복지관 누리집 또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seoul) 모집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 신규 이용자 총 23명을 모집한다.ⓒ서울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 신규 이용자 총 23명을 모집한다.ⓒ서울시

최종 이용자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사례회의를 거쳐 선발한다.

신청자의 서비스 거부경험 등을 확인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 면담·신청자 관찰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이용자는 앞선 이용자의 서비스 종료시점에 따라 6월 또는 7월부터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낮활동 지원사업 이용자는 주4일(월·화·목·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장 5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이용료는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용자는 복지관별로 자기주장 프로그램, 사회참여 활동 등 도전적 행동을 감소 또는 완화하기 위한 개별화 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보호자에게는 이용자가 가정에 복귀한 후에도 도전적 행동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처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도전적 행동으로 소외된 최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관에서 낮 시간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낮활동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총 129명의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 중 39명이 도전적 행동이 개선돼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및 주간보호시설 등의 타 기관으로 옮겨가는 등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생활하고 있다.

올해도 모니터링을 실시해서 전이평가를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전이가 가능한 대상자들은 지역사회 내로 전이할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