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상징을 활용한 온라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판 제작 플랫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공유상징을 활용한 온라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판 제작 플랫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센터장 강인학)가 27일 ‘공유상징을 활용한 온라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판 제작 플랫폼’을 오픈했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는 데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말과 글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의사소통 방식으로, 주로 뇌성마비, 자폐성장애, 루게릭병, 파킨슨병과 같은 선천적 후천적 장애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의사소통판은 하고 싶은 말을 상징이나 이미지로 대체해 상대방이 알 수 있도록 사용하는 보편적인 AAC 기기 중 하나이다.

의사소통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부분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온라인상의 이미지를 인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센터 이를 좀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판 제작 플랫폼은 공유상징과 본인의 이미지를 이용해 그림판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 시 인쇄 종이에 상징의 크기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자유형과 정형적인 모양으로 배치할 수 있는 표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녹음-출력 AAC 기기의 그림판 양식(Overlay Template)을 제공해 상용화된 AAC기기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작된 상징과 그림판을 플랫폼에 저장하고 공유함으로써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징과 그림판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센터장은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언어능력, 사용환경 및 목적에 적합한 기기를 사용해야 하나 그간 정확한 정보나 방법 등을 알지 못해 기기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센터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뿐 아니라 교육과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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