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 7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기존 공채의 장애인 구분모집과 별도로 장애인 전형을 만들어 임기제를 채용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장애인 고용촉진과 전문·특수분야 전문가 채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제14회 경기도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공고(장애인 구분모집)’를 지난 16일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번 채용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등 필기시험만으로는 강점을 드러내기 어려운 전문·특수분야의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공직 문호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채용 분야 및 직급은 ▲장애인일자리 운영요원(일반임기제 행정7급) ▲계약업무 지원요원(일반임기제 행정7급) ▲노동상담 및 권익구제 전문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나급) ▲언론홍보콘텐츠 기획·제작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 ▲국선대리인 지원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전문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다급) ▲온누리관 시설관리 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 등 7개 직위다.

채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63, 4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석 경기도 인사과장은 “장애인 공무원들이 임용 후에도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업무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직위를 발굴했으니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장애인의 사회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공직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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