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센터장 신석철)는 오는 24일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세계 조현병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단체, 정신건강 관련 기관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2024년 매드 프라이드 서울 ‘다들 미치는 세상 아닌가요?’ 를 개최한다.
매드 프라이드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주도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존중받고 사회적으로 포용 받을 수 있도록 대중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운동으로 1993년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확장돼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전달해 정신질환‧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홍보하고자 매드 프라이드의 상징인 침대 밀기 퍼포먼스를 포함한 퍼레이드, 공연, 3분 스피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퍼레이드 중반부 종각역에서는 잠시 정차해 사전에 신청받은 노래와 사연을 당사자가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정신질환‧정신장애 인식개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전접수 링크(https://forms.gle/gztYV8ruWYWcFiPz9)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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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