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 홍보대사 배우 신현준의 좌충우돌 휠체어농구 도전기가 오는 6월 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를 위해 신현준은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 스포라운드에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단장 임찬규)과 함께 휠체어농구 도전 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도전은 지난해 12월 2018 평창패럴림픽 동메달의 주인공 캡틴 한민수 선수와 함께 했던 파라아이스하키에 이어 두 번째다. 신현준이 코웨이 블루휠스 농구단 선수들과 함께 휠체어 농구를 배우고 도전하며 일반대중에게 장애인체육이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취지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팀은 현 국가대표팀 감독인 김영무 감독을 비롯해 양동길, 김상열, 곽준성, 임동주 등 국가대표 선수가 다수 포진된 국내 최강 휠체어농구팀이다.

신현준은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팀과 함께 휠체어워크와 같은 기본자세부터 슈팅, 슬라럼 등의 실전 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연세대학교 체육학과 출신인 신현준은 처음 접하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농구에 열정적인 자세를 보여주었다. 고깔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고 선수들과 3:3 실전 경기까지 펼친 신현준은 이후 골까지 기록했다.

신현준은 “직접 휠체어농구를 체험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힘든데 끊임없이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선수분들이 대단하신 것 같다. 앞으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을 열렬히 응원하겠다”면서 “파라아이스하키, 휠체어 농구에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한 장애인체육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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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