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성준, 이하 강원발달센터)는 28일 원주시가족센터(센터장 남궁은임),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대표 정주형), 예찬어린이집(원장 문미화)과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영유아 조기개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와 장애라는 이중적 어려움을 가진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내 발달장애 영유아를 위한 조기개입에 관한 인식을 개선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이 발달검사-상담-교육-서비스연계에 대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력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박성준 센터장은 “여성가족부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내 등록장애인 비율이 2018년 5.8%에서 2021년 7.3%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 발달장애 영유아 조기개입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궁은임 센터장은 “원주시 내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잘 듣고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네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주형 대표도 “지역사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창출함으로써 다문화 가족, 발달장애인,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미화 원장은 “그동안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에 직접 찾아가 전문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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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