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박종희)이 오는 30일까지 대전 한밭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청각·언어장애인 대상 미술 프로그램 ‘그림으로 말하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일 시작됐으며, 9명의 청각장애인 작가들의 풍경화, 나무와 숲, 동식물을 주제로 그린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헬렌 켈러의 자서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포함해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은혜씨 덕분입니다’ 등 추천 도서 26권이 배치돼 있다.
박종희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말 또는 언어’가 아닌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표현으로 세상과 소통한 것”이라며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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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