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 장애인에게 이용료 할인을 지원하는 호텔‧리조트가 기존 3곳에서 8곳으로 확대됐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호텔 등 관광숙박업소와 함께 ‘경남 장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밀양 더반호텔, 호텔 아리나, 거제 삼성호텔, 양산 베니키아 호텔, 함양 웰니스호텔 인산가 등 5개 신규 협약기관과 기존 협약기관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통영금호마리나리조트, 협약기관 관할 시군 및 장애인단체,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참석해 장애인의 관광 여가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경남도는 기존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시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장애인이 할인 가격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 숙박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호텔․리조트를 이용하려는 도내 등록 장애인은 전화 예약 후 방문 시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시하면 일반 가격의 20~30%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협약기관 중 호텔 아리나 이선이 대표는 “장애인이 호텔에서 편히 쉬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경남도는 리조트 할인 협약 외에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장애친화업소 등 장애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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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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