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시각장애 영유아 가족 관객 모집 > 복지정보 | 성민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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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시각장애 영유아 가족 관객 모집
    작성일
    2024-07-02 09:59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으로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 참여한다.


    지난 2018년부터 영유아 공연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창작과정을 운영해 온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하늘아이 땅아이’, ‘푹 하고 들어갔다가 푸 하고 솟아오르는’, ‘빙빙빙(Being Being Being)’ 등 참신한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영유아극의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올해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창작그룹 노니, 극단 마실, 온몸, 콜렉티브 데구루루 등 4개 창작팀이 함께하고 있으며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어린이를 위한 포용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두예술극장과 아르코 꿈밭극장(구 학전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쇼케이스 중심으로 선보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트라이아웃 공연, 워크숍, 창작과정 공유회 등 다양한 채널로 연구 성과 및 결과물을 조명한다. 특히 시각장애인 가족, 산모와 태아 등 영유아극을 향유할 수 있는 관객층을 너른 시각으로 발굴하고 세분화하여 영유아극 개발 방향을 다원화했다.


    먼저 지난해 쇼케이스로 선보인 작품 ‘빙빙빙’(Being Being Being)(공동창작, 연출 김경희)을 모두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한다.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5회에 걸쳐 공연하는 ‘빙빙빙’은 시각장애인 가족과 비시각장애인 가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하는 공연으로 관객 참여형이다.


    영유아가 지닌 ‘낯가림’이라는 반응을 감각화한 작업으로, 극장에 드론이 날아다니고 거대한 천과 비닐이 넘실대는 등 움직임은 있지만 형태가 없는 ‘바람’과 ‘사운드’를 느끼고 만지는 유희적 경험을 제공한다.


    48개월 이하의 시각장애인 영유아, 36개월 이하의 비시각장애인 영유아가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가 시작장애인인 가족도 영유아 자녀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가족 단위로 판매하며 영유아 1인 기준 동반 보호자는 최대 2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30분으로 객석 없이 극장에서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만져보고 돌아다니며 참여할 수 있다. 수유 공간과 유모차 보관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시각장애 영유아 가족을 위한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 ‘보이는 것 너머의 연결’은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4회에 걸쳐 모두예술극장 내 모두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제레미 크라우스 어프로치(Jeremy Krauss Approach) 움직임을 기반으로 감각 통합과 안전한 움직임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탐색 능력과 자기 표현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레미 크라우스 어프로치란 독일에서 인정하는 특수아동 운동발달 치료법으로 매우 독창적이며 드라마틱한 움직임 발달 치료법으로 프로젝트는 창작팀 ‘콜렉티브 데구루루’가 함께한다. 48개월 이하 시각장애 영유아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2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45분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국립극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7월 21일 아르코 꿈밭극장(구 학전소극장)에서 120분간 진행되는 창작 과정 공유회 ‘36개월 이하 영유아 관객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는 산모와 아기를 위한 공연 개발 연구를 진행중인 ‘극단 마실’, 숲과 개울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유아 공연을 개발 중인 ‘온몸’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영유아를 위한 공연 예술 창작자, 예술교육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국립극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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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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