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경기북부지사장 이효성)와 ㈜올모일산(대표 정선희)은 9일 ㈜올모일산 갤러리에서 장애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업무 소통 활성화를 위한 협의 채널 운영 ▲장애 예술인 인력풀 구축 및 추천·공유 ▲취업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고용 연계 지원 ▲교육·훈련 및 전시 활동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올모일산은 장애인 미술작가를 근로자로 고용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회 개최·작품 구독 서비스·기념품 제작 판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통해 소속 작가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모일산 김현종 서울경기대표는 “올모일산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성공적인 예술일자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에 올모일산 부천을 오픈예정이며, 향후 전국에 더 많은올모일산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효성 경기북부지사장은 “경기북부지역에 장애예술인을 대규모 채용하는 사업장이 설립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시장에 장애예술인 일자리 창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장애예술인 인력풀을 확충해 공단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그들이 사회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직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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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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