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 Korea)가 함께하고 있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9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드림팀은 2005년 장애인의 해외진출은 불가능이라는 편견을 깨고 시작된 국내최초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년간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동의 연수목표 이행에 도전하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RI Korea 김인규 회장과 더불어 국민의힘 김예지·최보윤 국회의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드림팀의 20주년을 축하했다.
2005년 국제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장애청년들은 시각장애학생들도 도표나 그래프 등에 소외되지 않도록 가르치는 맹학교 수학교사, 전세계로 송출되는 미디어에서 크리에이터 및 앵커, 드림팀 사업의 청년정신 실현을 위한 운영위원 및 연수팀장으로의 성장 등 어느덧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됐고 지금까지 1,086명의 청년들이 함께했다.
9기 및 13기 연수에 참여한 신홍윤 청년은 “청년이 됐지만 세상 밖에 나오기 망설여지던 시절 드림팀을 통해 첫 발을 내딛었다. 그 당시 드림팀 단원으로 인터뷰하게 된 라디오를 시작으로 지금의 방송인이 될 수 있었다”며 꿈을 찾아준 드림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12기 임지윤 청년은 RI Korea와 드림팀 1,000여 명의 단원들을 대표해 지난 20년간 장애청년들의 가능성을 믿고 끊임없는 투자를 이어온 신한금융그룹에 감사패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청년의 꿈과 미래에 희망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에 화답하여 2024년 드림팀 19기의 여정에 4.3억 원을 쾌척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가장 가까운 지지자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의 기념식은 올해 도전자인 19기 단원들의 발대식과 함께 운영됐다. 이들은 장애청년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포괄적 접근권’을 대주제로 디지털포용, 교육권, 자립권, 노동권, 문화권 등 실현을 위해 벨기에,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으로 연수를 떠난다.
19기 대표 서연주 청년은 “사고로 인해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진 아직은 초보 장애인이지만 세상을 보는 시간을 넓혀준 고마운 장애라는 것을 드림팀을 통해 체감해나가겠다”며 장애청년으로 경험하는 일상들에 좌절하지 않고 더 부딪혀 나가자는 출정 포부를 보여줬다.
RI Korea 김인규 회장은 “지난 20년간 청년들이 보여준 청년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의 10년도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장애포괄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전해 나가겠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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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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