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해랑보호작업장(원장 박영림)과 호반보호작업센터(원장 임향숙)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HD현대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HD현대 판교사옥에서 생물표본 제작기를 담은 ‘나비의 꿈’ 전시회에 참여한다.
국립공원공단은 2019년부터 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과학분야의 전문일자리 창출을 위해 곤충시료 선별사업을 시작했고, 전국에서는 강원도 내 늘해랑보호작업작업장과 호반보호작업센터 2개 직업재활시설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HD현대1%나눔재단으로부터 기업 ESG예산을 후원받아 근로장애인 및 훈련생의 임금과 훈련수당, 훈련지원인 교사의 급여 등을 지원받고 있다.
생물표본제작은 생명과학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전문 분야로 국립공원 자연조사에서 확보한 개체를 표본으로 제작해 향후 연구와 전시에 활용된다. 중증장애인이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길러 일자리로 자리매김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늘해랑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이 제작한 곤충과 식물표본의 섬세함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함께 노력한 모든 이들이 참여하는 장으로 중증장애인의 인식변화에 큰 전환점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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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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