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서울남부장복)은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동작구청과 함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남부장복은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유아차, 보행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작구 미용실 15곳에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하고 이동식 샴푸대, 저소음 미용기기 등을 지원했다.
동작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이진헤어(노량진1동) ▲엄청난미용실(노량진2동) ▲개미헤어샵(대방동) ▲화이트헤어샵(사당1동) ▲제이원헤어(사당2동) ▲미용고수클럽(사당3동) ▲헤어준(사당4동) ▲원미용실(사당5동) ▲이철헤어커커(상도1동) ▲윤헤어(상도2동) ▲머리나라(상도3동) ▲살롱드90(상도4동) ▲이훈ALL30000(신대방1동) ▲머리가헤어(신대방2동) 등이다.
동작구청에서는 중증(심한)장애인 1인당 월 1회 이·미용(커트, 염색 등) 비용 1만 원을 지원한다. 비용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작구로 등록돼 있는 중증(심한)장애인으로 3개월 이내에 발급한 장애인증명서를 가지고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남부장복 이수정 관장은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통해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고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장벽을 해소하고 모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주민센터와 동작구청 장애인복지과(02-820-971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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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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