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 이하 센터)는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익산시에 8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2024년 완공, 2025년 개소 예정이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교육·실습, 판로 및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특화사업장이다. 2020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 구축․운영 중이며 익산에는 8번째로 개소 예정이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연면적 1,000㎡ 규모의 건물에 딸기 재배 스마트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한 팀을 이루어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 생산 기술, 판로 유통 등의 종합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체계적으로 이수한다.

교육과정에서 생산활동 병행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컨설팅 및 판로 지원 등의 뒷받침이 이어진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 맞춤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능동적 기업가, 미래산업인 스마트팜 기술로 농업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 기업가를 육성해 낮은 취업률과 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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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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