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공간 이룸센터,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수거 로봇’ 설치 > 복지정보 | 성민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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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종합복지공간 이룸센터,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수거 로봇’ 설치
    작성일
    2024-08-09 18:03

    장애인종합복지공간인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1층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수거 로봇’이 설치됐다.


    이룸센터에 설치된 플라스틱 수거 로봇 ‘플라스틱 히어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는 기계다. 사용한 플라스틱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한 AI분석 기술로 플라스틱을 자동으로 구별하고 수거와 동시에 분쇄·세척해 100% 리사이클링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플라스틱 히어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플라스틱 패트병 1개당 50포인트가 제공되고 포인트는 현금처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8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미래융합대학(학장 진영준), ㈜플라스틱히어로코리아(대표 이원오), 커뮤니티임팩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상도)와 플라스틱 수거 로봇 설치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실천 및 장애인 자립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플라스틱 순환경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기반 구축 ▲플라스틱 수거 로봇을 활용한 장애인 자립모델 개발 ▲대학·지역 중심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모델 발굴 ▲플라스틱 순환경제 및 ESG 경영 교육 모델 개발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개발원은 협약을 계기로 플라스틱 로봇 원격 관리, 수거 등 리사이클링 전 과정 중에 장애인이 참여 가능한 직무를 개발, 장애인 일자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우리 원은 앞으로 친환경 분야에서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지지하는 장애인 자립 지원의 새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진영준 학장은 “탄소 중립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며 동시에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친환경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기관 내 다회용 컵과 수거함을 설치해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제로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I got everything에서 커피박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공급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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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