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루아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유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북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가 서울에서 펼치는 뜻깊은 무대로 장애 예술인들의 열정과 재능이 빛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루아오케스트라는 지난 2022년 11월에 창단됐으며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를 모기업으로 둔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중증 발달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루아오케스트라는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원들은 꾸준한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은 루아오케스트라의 첫 유료 공연으로 그동안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쌓아온 성과를 관객들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클래식,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통합과 도전의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단원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갖춘 뛰어난 음악적 역랑으로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루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서울에서의 첫 유료 공연은 단원들에게 매우 큰 의마가 있으며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사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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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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