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예술하는 오아시스의 첫 번째 단체기획전 '어떤 만남'이 오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초동 갤러리반포대로5(서초동 1464-33)에서 열린다.

예술하는 오아시스는 발달장애 창작자들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 확산하고 지원하고자 2000년 설립한 비영리 예술단체다. 이는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협력하고 다양성을 인식하며 네트워킹하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장애예술의 가치와 신선한 감각을 발견하며 독립적인 미학을 구축하고 연구한다.

이번 단체기획전 '어떤 만남'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나고 자란 장애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열 명의 창작자들이 어떻게 한 자리에서 하나의 모습으로 만나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한국-미국, 서울-강릉을 잇는 만남으로 한국(김건우, 김도영, 박기현, 신동민, 한승헌), 미국(이인호, 이하윤) 강릉(김준우, 진대화, 함동식)이 함께 한다.

전시장에는 창작자들이 어릴 적부터 지니고 다녔던 애착 물건들이 그림과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각각의 어린 시절 향수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전시를 기획한 예술하는오아시스 서민지 대표는 "그림을 그리며 살아온 시간동안 새로운 감수성과 경험이 만들어낸 창작자의 고유한 예술적 언어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