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옹호단의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활동_
■ 세 번째 활동
_속담에서 찾아보는 장애인 비하표현
“눈뜬 장님이니? 그게 안보이게”
어제 친구들과 만난 모임에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입니다.
첫 번째 카드뉴스를 만들고 난 후인데.. 저도 모르게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무렇치 않게 사용한 말들이
이제 민감하게 다가오게 된 것을 보니, 우리가 하는 일이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우리가 만든 자료에
관심을 갖고 깊이 공감하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주제로 속담에서 장애인 비하표현을 찾아보았습니다.
속담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말인데 조금 의아하시죠?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 알고 있었니?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큰 힘을 담습니다.
속담 역시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그 말의 힘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이 속담에 불쾌감을 느끼신 적 없으시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담아있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그게 바로 장애인식개선의 첫 발걸음이지 않을까요?
배려가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작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_바람개비옹호단/서울시립대학교
이예은, 김여진, 김승환, 김혁, 임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