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누림관광센터가 늦가을을 맞이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비롯한 관광 약자가 소규모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서울다누림관광센터에 따르면 이번 여행 코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 차량인 서울다누림 미니밴으로 운행한다. 운전기사와 안전요원이 동반하며 이용자가 승·하차 장소를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을 포함한 9인승 차량과 휠체어석 4석, 일반석 4석을 포함한 8인승 차량이 있다.

만추가경을 테마로 한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추천 11월 유니버설 관광지(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관광지) 관람 코스는 총 두 가지다.

서울 코스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스카이(제2롯데월드)로 운행하고, 서울 근교 코스는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코스로 운행한다.

또한 서울 거주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에게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특별이벤트 코스도 운행한다. 지난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춘천의 의암호 킹카누 체험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둘러보는 코스로 11월 한 달간 운영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코스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자유여행 코스는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다누림 미니밴과 운전기사가 지원된다.

서울다누림 미니밴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를 참고하거나 전화(1670-08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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