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렌켈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농맹인국제협회(Deaf-Blind International, DBI)의 정식 회원으로 등록됨과 동시에 DBI 산하의 다양한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호주 골든코스트에서 개최된 '제17회 DBI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종인 위원장이 DBI 차기회장 프랭크 카트(Frank Kat)를 만나면서 전격적으로 합의한 결과라는 것이 위원회 측 설명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한국의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5명과 촉수화 통역사, 영어 통역사, 전문 교수 등 총 21명이 참석해 이제 막 출발한 우리나라의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접근성 제고, 소통 방안, 기술 적용 및 활용을 이해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시청각장애인도 직장을 가지고 훌륭하게 발전해 나가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지원법‘이 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