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매일 집에서 하는 활동들을 아이의 두뇌활동에 영향을 주는 활동으로 만들 수 있는 ‘우리 아이 발달을 돕는 집콕놀이 안내’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영유아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으며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의 아이들에게 맞춰 구성됐다. 지난 2020년 제작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집콕놀이’ 동영상에 부가 정보를 추가해 발간한 것으로, 자녀의 발달상황을 점검하고 위험신호를 발견하도록 해 조기개입 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자료다.

책자의 구성은 첫돌을 지나 두 번째 돌을 맞이하기까지의 아이들의 일상인 기저귀 갈기, 요거트 먹기, 함께 책보기 등 3가지 활동을 놀이로 연계해 아이의 신체발달과 소리, 촉감 등 감각 익히기, 상황에 따른 표현 익히기, 부모 행동 따라하기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록으로 ‘12~24개월 발달체크리스트’, ‘아이 발달을 돕는 7가지 수칙’과 아이 발달이 궁금하고 걱정될 때 이용할 수 있는 전문기관 정보를 수록했고, 놀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놀이별 영상 시청이 가능한 QR코드를 삽입했다.

개발원 서비스지원팀 조윤경 팀장은 “아이에게 가장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부모가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아이의 발달에 맞춰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교재가 영유아의 발달점검과 조기개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게 양육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재는 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돼있으며, 영유아기 부모와 관련 기관 종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센터 서비스지원팀(전화 02-3433-4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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